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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슈만’과 ‘광기 슈만’ 두 모습 담았다…백건우 새 앨범 발매


‘오이제비우스’ ‘플로레스탄’으로 제목 붙인 두장의 CD로 구성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17일 새 앨범 ‘슈만(SCHUMANN)’을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17일 새 앨범 ‘슈만(SCHUMANN)’을 발매했다.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세계적 클래식 음반 레이블사 도이체 그라모폰(DG)은 17일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새 앨범 ‘슈만(SCHUMANN)’을 발매했다.

로베르토 슈만(1810~1856)의 대표곡을 수록한 이번 음반은 두 장의 CD로 구성됐다. 첫 번째 CD는 ‘오이제비우스’, 두 번째 CD는 ‘플로레스탄’으로 제목을 붙였다. 오이제비우스는 내성적이며 꿈꾸는 듯한, 플로레스탄은 열정적이며 활력적인 슈만의 이중적 자아를 상징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17일 새 앨범 ‘슈만(SCHUMANN)’을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17일 새 앨범 ‘슈만(SCHUMANN)’을 발매했다.

오이제비우스에는 ‘아베크 변주곡’ ‘숲속의 정경’ ‘어린이 정경’ ‘유령변주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어린이 정경’은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슈만의 작품집이다. 원래 30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 중 13곡만 선별해 담았다. 7번째 곡이 바로 가장 널리 알려진 ‘트로이메라이’다. ‘유령변주곡’은 슈만이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라인강에 투신자살하기 직전에 완성한 곡이다.

두 번째 CD 플로레스탄에는 ‘세 곡의 환상작품집’ ‘아라베스크’ ‘새벽의 노래’ ‘나비’ ‘밤의 소곡’이 담겼다. 이 중 ‘새벽의 노래’는 슈만이 온전한 정신일 때 작곡한 마지막 곡이고, ‘밤의 소곡’ 은 슈만의 곡 중 가장 어두운 곡이다.

백건우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10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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