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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창원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보고대회’ 주재


한국판 뉴딜 네 번째 현장 방문…입주 기업들도 둘러 봐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산단 입주기업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6월 18일의 데이터 댐, 7월 17일의 그린 에너지 해상풍력, 8월 18일의 그린 스마트 스쿨에 이은 네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방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창원 산단이 가장 빨리 스마트그린 산단으로의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여타 산단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서 세계적인 산업 클러스터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또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과 더불어, 상생의 정신으로 기업 노사가 합심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주체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산단 제조혁신 발전 과정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심화 단계로서 그린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에 2025년까지 총 3조2천억 원의 국비를 투입, △산단 인프라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스마트산단 사업이 추진되어 사업 기반이 갖춰지고 있는 창원 산단, 반월·시화 산단 등 7개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창원은 첫 스마트산단 사업 선정을 비롯해 전국 최초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개통 등 선제적인 친환경화·그린화 추진으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창원 산단에서 30년 이상 자동차부품 제조 활동을 해온 태림산업을 방문해 스마트화를 통한 연구개발 노력을 청취하고, 스마트공장을 시찰하면서 현장 근무 중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태림산업에는 기업 간 데이터 분석·공유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보고대회 후 창원 산단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을 방문, 두산중공업이 신전략분야로 집중 추진 중인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 현황을 들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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