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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온투업 라이선스 기반 '피플펀드론 2.0' 출시 예정


"은행통합형모델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에 핀테크의 혁신성과 유연성 가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지난 8월 27일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에 따라, 온투업 라이선스 기반의 새로운 개인신용 대출상품 '피플펀드론 2.0'을 10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국내 유일 '은행통합형 P2P모델'을 통해 개인신용 대출상품을 시장에 공급해왔다.

제3자인 은행을 통해 안전하게 자금을 관리함은 물론, 은행이 대출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허위, 사기 대출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제도권 금융을 통해 대출자의 신용등급 관리에 유리한 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

그 결과 피플펀드는 2016년 6월 첫 출시 이후 한 건의 사건, 사고 없이 4년 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여 2020년 7월 말 기준 대출잔액 1천억원을 돌파하고, P2P 개인신용대출 시장에서 잔액 기준 58%를 점유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금융에서 소외된 중신용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아 2금융권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우량 대출로 전환함으로써 평균 6.6%p의 대출이자를 줄이고 대출자의 69%의 신용등급을 1등급 이상 상승시켰다.

피플펀드는 온투법 취지와 내용에 따라 등록 시점에 맞춰 10월 중 온투업 라이선스 기반의 신용대출 '피플펀드론 2.0'을 출시할 계획이다.

'피플펀드론 2.0'은 피플펀드가 은행통합형 모델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장점은 이어가면서도, 지난 4년 간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모형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직접 대출이 가능한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유연한 상품 구성을 가져갈 계획이다.

협력 은행을 통한 안전한 자금관리 및 투명한 정산절차는 지속된다. 온투업자 등록 이후 기관투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출 자산 내역 확인 등 제3자 관리 및 검증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여 협력은행과의 다양한 제휴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신용평가모형 CSS 3.0을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한 CSS 4.0을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적용한다.

현재 피플펀드 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4.78 등급으로 중신용자에 집중하면서도 2020년 7월 말 기준 연체율 0.98%로 1분기 가계대출 연체율 4.1%을 기록한 저축은행 업권이나 동종 업권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온투업 이후에는 기존 금융권 대비 리스크관리 역량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중신용자 대상의 리스크 변별력을 현재보다 더욱 끌어올린 차세대 심사평가모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투업 개인신용대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피플펀드 부실률에 따라 온투업 대출 보유 고객의 신용도 영향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2금융권 대비 더욱 차별화된 리스크 평가 역량을 갖추어 신용도에 좋은 대출업권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운영 중인 '은행통합형 모델'을 통한 대출은 온투법 유예기간에 의해 온투업자 등록 전 까지만 운영될 것이나, 미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도 이미 검증이 된 모델이며 2016년 6월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신고를 통해 합법적 절차를 거친 만큼 본 모델이 운영될 수 있는 별도의 방안이 있을지에 대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설명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온투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피플펀드론 2.0은 '은행통합형'모델의 장점을 이어가면서도 핀테크 역량이 강화된 더욱 혁신적이고 유연한 대출이 될 것"이라며 "피플펀드는 중금리 신용평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기존 1금융과 2금융 사이 소외된 고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공급하는 1.5금융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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