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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세이프 포럼' 개최…파운드리 생태계 확장 박차


다음달 28일 '세이프 포럼'서 파운드리 기술 동향 공유·협력 강화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28일 '세이프(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이 열린다. [사진=삼성전자]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28일 '세이프(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이 열린다.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 협력사들을 위한 파운드리 관련 포럼을 개최한다. 파운드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28일 '세이프(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이프 포럼'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올해 2회째다.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제품의 설계 및 생산에 필수적인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자산(IP)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협의하는 행사다.

현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과 '세이프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이 삼성의 기술 로드맵과 장점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라면, 세이프 포럼은 삼성의 검증을 마친 설계 지원 솔루션을 파트너사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상세히 제시함으로써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올해 포럼에서는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파운드리 포럼'은 아직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포럼이 삼성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면, 세이프 포럼은 다양한 기업들이 협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 같은 자리가 많아질수록 파운드리 업계 내 삼성전자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는 대만 TSMC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매출 기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TSMC 53.9%, 삼성전자 17.4%로 추정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차세대 미세공정에서 TSMC와 유일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빠르게 격차를 좁혀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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