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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전환에 1% 가까이 하락


외국인 홀로 770억원 순매도…코스닥 2.4% 내려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전환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이 지연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1포인트(0.95%) 내린 2389.39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32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74억원 순매도 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소식,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이 국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해 기존에 하한선으로 제시한 2조2천억 달러에서 더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견해를 재차 밝히면서 추가 부양책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96%), 삼성전자우(0.79%), 현대차(2.21%)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삼성전자 –0.17%, 삼성바이오로직스 –2.37%, NAVER –2.01%, LG화학 –5.86%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1.73%), 전자제품(0.88%), 석유와 가스(0.85%), 자동차부품(0.58%)이 상승한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6.61%), 가정용품(-6.13%), 출판(-4.45%), 통신장비(-4.30%), 소프트웨어(-4.03%)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삼아알미늄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2.46%) 내린 866.9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4천451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40억원, 2천5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에이치엘비(3.62%), 에코프로비엠(2.73%)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4.27%, 씨젠 –1.52%, 알테오젠 –5.88%, 카카오게임즈 –6.15%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이트론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58.0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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