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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117 ROTC, '비육사 출신' 첫 육군참모총장 배출


남영신 장군. [동아대학교 제공]
남영신 장군. [동아대학교 제공]

21일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이날 발표된 국방부 군 대장급 인사에서 동문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이 신임 육군 참모총장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정식 임명은 오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하는 육군참모총장은 인사·군수 등 군정권(군사행정에 관한 국가행정권)을 가진 국군 현역 서열 2위이자, 육군 서열 1위다. 그동안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줄곧 맡아왔다.

남영신 장군은 지난 1985년 보병 소위로 임관, 육군 제3군단 작전참모와 제7공수특전여단장,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3사단장, 특수전사령관,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작전지휘 역량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남 신임 육군총장은 학군단 출신으로 대장(4성) 계급까지 오른 장군 7명 중 1명이다.

국방부는 남 내정자에 대해 "친화력과 인간미가 풍부하며 상하 신망이 두텁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헌신적인 자세, 탁월한 현장 실행능력을 구비한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에 최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남 내정자는 "국방개혁 2.0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서욱 전임 총장이자 현 국방장관이 추진하신 '한계를 넘어선 초일류 육군'이라는 비전에 벽돌을 하나 더 쌓는다는 생각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대 117 학군단은 지난 2009년 첫 장군(정종민 예비역 소장, 토목공학과 78학번, 학군 20기)을 배출한 데 이어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대장, 교육학과 81학번, 학군 23기), 고현석 장군(준장, 산업공학과 87학번, 학군 29기)까지 3명의 장군을 배출했으며, 올해 임관한 58기 소위까지 전국 각지 최일선에서 수백여명의 동아대 출신 장교가 근무 중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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