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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무료접종 돌연 중단…"중‧고생 물량 유통과정 문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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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조달계약 업체의 유동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일시 중단된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은 13~18세 대상 물량이다. 독감백신 운반 시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에서 상온에 노출하며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부터 중‧고등학생과 함께 7~12세(초등학생),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질병청은 관련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 검증 후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참여 의료기관 및 대상자에게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안내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없지만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부터 소아‧청소년, 임신부, 어르신 등 총 1천900만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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