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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화보제작' 투자 유인해 110억 가로챈 50대 구속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2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전날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로 A 투자회사 고모 대표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BTS 화보제작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보장과 연 20%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고씨가 대표로 있는 제주 소재 회사도 명목상 회사이며, 실제 BTS 화보제작에 투자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가로챈 돈을 자신의 부채를 탕감하거나 유흥비,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고씨를 체포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초기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이는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수익금으로 준 이른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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