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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경제효과' 경기도민 생각은?…4명 중 3명 "도움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75%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83%가 경기도 지역화폐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65%는 사용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지역화폐 유사용자의 경우 84%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85%가 앞으로도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은 "도민들이 경기지역화폐의 효용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화폐의 효과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경기연구원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앞서 조세연은 지역화폐 발행으로 소비자 후생 손실,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 부작용만 일으켰고, 지역화폐 운영에 따른 경제적 순손실이 올해만 2천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재명 지사는 조세연의 비판은 정치적 주장에 가까우며 이같은 보고서를 제출한 시기가 의심스럽다며 엄정한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연은 조세연의 주장은 지역화폐 발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을 뒤집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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