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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기를 안 쓰네? 무슨 일 있는 것 아냐?”


AI가 1인 가구 안부 살핀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공지능(AI)이 1인 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22일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 SK텔레콤과 ‘인공지능 활용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인 취약가구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한전과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서귀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화기록을 활용한다. 일상 생활패턴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탐지하면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경보를 통보한다.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고독사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이다.

 [한전]
[한전]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사용량과 통신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비스 홈페이지 구축과 사용자 교육을 한다. 서귀포시는 대상자 모집, 사업협력체계 조성과 서비스 활용을 할 계획이다. 한전은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을 2019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SK텔레콤과 함께 한 바 있다.

실증사업 수행 기간 복지담당자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개선된 서비스는 서귀포시 외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번 서비스가 최근 코로나19로 더 열악해진 1인 취약가구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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