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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지 못해 환장한 정부 같다"…홍준표, 정부·여당 직격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아이뉴스24 DB]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아이뉴스24 DB]

22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가 경영 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이번 추경은 내용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길래 눈앞에 닥친 환난을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1년에 4차례나 빚을 내어 추경을 하고 있느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국가채무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런 짓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라며 "두 세 달마다 추경을 하고 있는 판에 본예산 심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라며 "자기 돈이라면 저렇게 하겠느냐"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4차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7조 8000억원 규모로 추경을 편성했다. 하지만 여야는 핵심 쟁점인 '만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과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을 놓고 전날까지도 이견을 보였다.

여당은 4인 가족 8만원 지원은 작은 금액이 아니라는 반면, 야당은 1조원 가까운 돈이 들어감에도 실효성에 의문이 붙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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