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보접근 취약계층 교육 이수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해당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집합·방문·강사파견의 정보화교육 실적이 지난 8월 기준 현재 총 1만4천302명으로 지난 4년간 평균 10만2천178명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웹과 모바일앱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하는 정보접근성 실태조사에서도 웹은 2018년 66.6점 대비 2019년 67.6점으로 1점 증가하는데 그쳤고, 모바일앱은 전년대비 6.2점 감소한 74.0점으로 지난 4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민 의원은 "장애인, 고령자, 농어촌 주민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대면시대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면으로 정보접근성 교육을 진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교육을 최대한 확대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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