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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비 철저"…통신사, 내년 통신 전력공급망 이원화 '완료'


과기정통부,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2020년 제3차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내년 통신4사의 통신망과 전력공급망 이원화가 완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2일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소방청,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열린 제3차 심의위원회에서는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서는 그간의 중요통신시설 변경을 반영하고, 지난 5월 제2차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수립지침에 따라 통신사들이 수립한 관리계획의 내용을 반영했다.

수용 기지국·회선 수 증가, 통신서비스 개시 등의 사유로 53개 국사가 중요통신시설(D급)로 추가되고, 수용 기지국·회선 수 감소, 국사 폐국 등의 사유로 61개 국사가 중요통신시설에서 제외됐다.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통신사들이 제출한 내년 관리계획에 따르면 통신4사는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중소통신사 8곳은 오는 2023년까지 이원화가 완료된다.

계획대로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가 추진될 경우 내년말까지 대상 시설의 98.5%에 통신망 이원화, 92.7%에 전력공급망 이원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소방시설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KT는 500미터 미만의 통신구에 대해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500미터 이상의 통신구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방화문 등의 소방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중요통신시설의 재난담당자까지 지정 교육기관의 교육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2개 교육기관을 통신재난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의위원회 회의는 통신사업자에 대한 통신재난 교육을 강화하고, 통신구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화하도록 기본계획을 개선했다"라면서, "2021년에도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와 같은 중요통신시설 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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