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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욱 국방장관 직격 "추미애 심기만 살피지 말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22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에 "어제 법사위 회의 정회 시간에 나온 추 장관 발언이 논란이다. 하지만 저에겐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더 충격"이라며 "서 장관이 법사위 회의가 정회되자마자 추 장관에게 '많이 불편하시죠'라며 걱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50만 군을 통솔해야 하는 국방부 장관은 권력 실세 심기 관리보다 청년장병 불공정 해소에 더 신경써야 한다"라며 "특히 국방부는 이번 추 장관 아들 특혜 논란의 당사자로, 국방부는 권력자 아들에게 특혜를 부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조차 은폐했다.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국회에서까지 추 장관 심기만 걱정하고 있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이 현실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요즘것들연구소에서 청년들이 보내 온 성토 내용을 오늘 6시에 공개한다"라며 "장관께선 청년들의 분노 잘 경청하고 불공정 해소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21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분간 정회가 선포되자, 서 장관은 자신의 왼쪽에 앉은 추 장관에게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추 장관은 "어이가 없다.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기를 참 잘했다.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

추 장관이 특정 의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정회 직전 질의자가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발언은 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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