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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포족', '홈추족'이 명절 음식 트렌드 바꿨다


이마트 간편 제수용품 물량 확대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 집에서 추석을 맞는 '홈추족' 증가로 명절 음식도 '먹을만큼', '간편하게' 준비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83개점에서 명절 대표 음식인 전을 매장에서 직접 부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각종 나물도 팩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장에서 직접 부쳐 파는 전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이번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20% 확대 준비했다.

 [이마트]
[이마트]

간편 제수용품의 대명사 피코크도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피코크 제수용품 2만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상품은 송편부터 식혜, 떡갈비, 각종 전까지 약 40여종으로 피코크 상품으로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피코크 제수용품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간단하게 조리하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매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 추석 직전 일주일간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2014년 4억5천만 원에서 2019년 16억 원으로 5년만에 3.5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마음을 명절 음식으로 달래고자 하는 수요 증가로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도 18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고향 방문을 못하는 보상심리로 오히려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한 간편 제수용품을 찾는 고객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간편하지만 제대로 만든 이마트 명절음식으로 고향에 가지못한 아쉬운 마음 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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