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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추미애 겨냥 "오만하다…국토부 이어 국방부도 장악"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22일 조수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추 장관이 '소설 쓰시네', '근거없는 세 치 혀'에 이어 이번엔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다'고 김도읍 의원을 대놓고 욕 보였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검사 출신"이라며 "추 장관의 오만함은 문재인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다는 발언이 나오기에 앞서 추 장관은 문 대통령과 함께 '권력기관 개편 회의' 회의장에 나란히 입장했다"라며 "10분간 회의를 정회한다고 법사위원장이 알리자마자 신임 국방부 장관은 옆자리의 추 장관을 위로했다"라고 강조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옆자리 추 장관에게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위로한 것을 두고는 "추 장관은 국토부에 이어 국방부도 장악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추미애 장관은 지난 21일 법사위 회의에서 정회의 선언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옆에 앉은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야당 의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서 장관이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묻자, 추 장관은 "어이가 없어요. 근데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참 잘했어요.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아요"라고 발했다.

추 장관이 특정 의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정회 직전 질의자가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발언은 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추 장관과 서 장관의 대화는 그대로 생중계됐고, 8분간 정회 후 속개된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추 장관의 발언을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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