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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앨범 발매…12월 전곡연주 피날레 공연 티켓 오픈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최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고 오는 12월에 전곡연주 피날레 공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최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고 오는 12월에 전곡연주 피날레 공연을 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남긴 가운데 손민수도 ‘레전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4일 소니 클래식 레이블에서 국내 두 번째로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음반집을 발매했다.

이와 더불어 꼬박 3년이 걸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대장정도 곧 마무리된다. 베토벤 서거 190주년인 2017년에 시작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에 피날레 무대를 앞두고 있다.

독창적 해석과 도전적 테크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온 손민수가 오는 12월 21일(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8’을 연다.

아니스트 손민수가 최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아니스트 손민수가 최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작업을 함께 한 톤 마이스터 최진 감독은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음반이 잘나왔다. 사람마다 음악적 취향이 다르고, 또 같은 연주를 보면서도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지만, 이 앨범은 누가 들어도 수긍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매우 정석적이고 교과서적으로 베토벤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지루하거나 밋밋하지 않다. 음악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손민수의 이번 음반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수 또한 이 음반에 대해 “어떤 하나의 해석으로 정의내릴 수 없지만, 2020년 삶 속에 비친 베토벤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들 속에 숨 쉬고 있음을 감사하게 된다”라며 전곡 음반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반 발매에 이어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는 손민수는 베토벤 최후의 역작이자 낭만시대의 교량적 역할을 한 3개의 소나타(30번·31번·32번) 연주만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소나타 시리즈를 앞둔 손민수는 “베토벤을 연주하는 이들은 먼저 그를 따르고, 그를 대변하며, 베토벤 자신이 되어야만 하고, 궁극적으로는 예술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무대라고 하지만 다시 시작을 하고 있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끝이 없는 여정에 한걸음 더 깊이 들어선 기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8’의 서울·광주 티켓 오픈은 9월 24일이며, 티켓은 3만~7만원이다. 인터파크 티켓·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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