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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우수연 ‘다양한 언어의 가곡’ 선사…9월25일 독창회


퍼셀·슈베르트·드보르작·뿔랑·라흐마니노프·베르디 작품 연주

소프라노 우수연이 9월 2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연다.
소프라노 우수연이 9월 2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연다.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소프라노 우수연이 9월 25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정영하의 반주에 맞춰 퍼셀, 슈베르트, 드보르작, 뿔랑, 라흐마니노프, 베르디 등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곡을 선사한다.

우수연은 슈베르트 <미뇽의 노래(Mignon-Lieder)>에 들어있는 ‘Kennst du das Land(그대는 아시나요)’ ‘Heiss mich nicht reden(말하라 하지 말고)’ ‘So lasst mich scheinen(참다운 존재가 될 때까지)’ ‘Nur wer die Sehnsucht kennt(그리움을 아는 이 )’를 들려준다.

뿔랑의 ‘C.(쎄)’ ‘Ce doux petit visage(이 작고 귀여운 얼굴)’ ‘Les Chemins de L’amour (사랑의 길)’,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이 곳이 좋아요’ ‘봄의 물결’을 연주한다.

퍼셀의 세미오페라 <요정 여왕>에 나오는 ‘Thrice happy Lovers(행복한 연인들의 순간)’ ‘Hark! How all things(들으라! 얼마나 모든 것들이)’ ‘Hark! The Ech’ing Air(들으라! 메아리치는 공기를)’를 선사한다.

또 오페라 아리아도 2곡 노래한다. 드보르작 <루살카>에 나오는 ‘Song to the Moon(달에게 부치는 노래)’과 베르디 <해적> 중 ‘Egli non riede ancora...Non so le tetre immagini(그이는 아직 돌아오지 않네...이 어두운 생각을)’를 부른다.

우수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카를로 베르곤지 아카데미아를 수료했다.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지로부터 “Bellissima Voce(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평가받은 그는 이탈리아 Porana Lirica 국제콩쿠르 특별상, Cantalupa 국제콩쿠르 2위, Assami· Anselmo Colzani·Pavia·Cristina Trivulzio·Ismaele Voltolini 국제콩쿠르 등 다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7년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고 “안정된 호흡과 풍부한 감성으로 최상의 무대를 선사하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시와 가곡의 창 등 한국 신작 가곡 음반 녹음 활동 중이며 러시아가곡연구회 회원으로서 열정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동덕여자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yes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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