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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김학범호 맞대결 10월 9·12일 열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자축구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이 드디어 그라운드에서 만난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벤투호'와 '학범호' 맞대결 일정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두팀의 맞대결은 당초 이달 초 예정됐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 조정으로 연기됐다.

축구협회는 두 대표팀 경기를 다음 달(10월) 두 차례 열기로 확정했다. 내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9일과 12일 23세 이하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전을 겸한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조성우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9일과 12일 23세 이하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전을 겸한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조성우 기자]

두 경기 모두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다. 벤투호와 학범호 맞대결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의 A매치가 취소돼 성사됐다.

대표팀은 당초 9월 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A매치 상대팀 선정이 여의치 않아 마련됐다.

축구협회는 이번 두 차례 맞대결에 흥미요소를 더했다. '기부금 쟁탈전' 콘셉트를 도입했다. 축구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을 걸어 승리 팀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차전은 벤투호, 2차전은 학범호가 각각 홈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결정하고 스코어가 같을 경우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두팀의 소집 명던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등 해외파 선수들은 이번 두 차례 경기에는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축구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지 않는 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선수단과 운영 인력을 비롯한 사전 지정된 인원으로 경기장 입장 인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두 차례 경기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QR 코드와 발열 체크를 필수적으로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벤투호-학범호 맞대결은 TV 중계된다. 1차전은 공중파 NBC가, 2차전은 케이블 및 위성·IP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 각각 생중계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한국축구대표팀과 두 차례 맞대결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한국축구대표팀과 두 차례 맞대결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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