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뮤직어워즈 '톱 듀오/그룹' 등 2개 부문 후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댄 앤 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5, 패닉 앳 더 디스코 등과 경쟁한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빌리 아일리시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엑소와 갓세븐도 후보에 올라 경쟁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본상 중 하나인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처음으로 올라 K팝 그룹 최초로 수상자가 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수상자로 선정된다면 2015∼2016년 '원 디렉션' 이후 처음으로 이 부문 2년 연속 수상하는 팀이 된다"고 밝혔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올해도 수상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다음 달 14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시어터에서 진행되며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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