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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원 "코로나19, 마음에도 상처…의료진 희생 잊지 않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완치 판정 근황을 전하며 의료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동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다행히도 저는 무증상이어서 특별히 아픈 곳 없이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마치고 현재는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허동원은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한 분 한 분 고마움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에이스팩토리 ]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에이스팩토리 ]

그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날들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도 처음이라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웠다. 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피해의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안정을 되찾고 평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한 허동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들었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허동원은 "제가 느낀 코로나19는 몸에도 상처를 내지만 마음에도 상처를 내는 것 같다.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남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환자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까지"라며 "많은 생각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연기를 더 열심히 해서 혹시라도 두려움에 움츠려 계신 분들에게 '어 괜찮구나'라는 맘이 생길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고마움 전해본다. 질병 특성상 가족들조차 저를 챙겨줄 수 없었다. 한여름에도 두꺼운 방역복에 마스크를 쓰시고 손이 부르트도록 장갑을 끼고 계신 의료진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 감동이었다. 여러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가족들, 에이스팩토리 식구들, 저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고마움 전한다"라며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다. '아~~괜찮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내시고 파이팅 하자"고 글을 마무리 했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지난 22일 "허동원은 출연 연극 '짬뽕 & 소'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청의 조처에 따라 검사를 시행한 후 지난 8월 20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허동원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디바'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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