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트리플더블' 마이애미, LA 레이커스에 반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너에 몰렸던 마이애미 히트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반격 발판을 마련했다.

마이애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레이커스에 111-108로 이겼다.

마이매미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레이커스에 1승 3패로 밀렸으나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오른쪽)는 10일(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 2019-20시즌 NBA 파이널 5차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사진=뉴시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승리 주역이 됐다. 버틀러는 3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던컨 로빈슨이 26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마이애미는 버틀러, 로빈슨 외에도 켄드릭 눈(14점) 밤 아데바요르(13점) 타일러 히로(12점) 조 크로우더(11점) 등 6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40점(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소속팀 페배로 빛이 바랬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28점 12리비운드, 켄타비우스 콜드웰-포드가 16점을 각각 기록했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마이애미는 3쿼터 중반까지 레이커스에 앞서며 승리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3점 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데이비스와 대니 그린(8점)의 외곽 지원까지 더한 레이커스는 4쿼터 중후반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마이애미에는 버틀러가 있었다. 그는 4쿼터 후반 제임스와 '에이스' 맞대결을 펼쳤다. 버틀러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마이애미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그는 8점을 몰아넣었고 접전 상황이던 경기 종료 16.8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림에 쫒았다. 마이애미는 109-108로 레이커스에 앞섰다.

레이커스는 경기 막판 범실이 뼈아팠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그린이 시도한 3점 슛이 림을 비켜났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마키프 모리스의 패스가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만회할 기회를 놓쳤다.

108-111로 끌려간 레이커스는 1.6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슛은 림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 고개를 숙였다.

두팀의 6차전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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