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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첫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세영(미래에셋)이 개인 첫 메이저데회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 있는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리더보드 가장 앞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9언더파 271타를 친 박인비(KB금융그룹)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지난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은 없었다.

그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또한 지난해(2019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김세영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 있는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2015년 LPGA투어 데뷔 후 개인 11승째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김세영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 있는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2015년 LPGA투어 데뷔 후 개인 11승째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김세영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4승을 합작했다. 지난달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NH투자증권)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도 기록했다.

김세영은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종 라운드를 4위로 출발한 박인비가 첫 홀(파4)부터 버디로 추격했다. 김세영이 도망가면 박인비도 타수를 줄이며 계속 쫒아왔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14번 홀(파3)까지 4타를 줄이며 3위로 올라섰지마 우승 경쟁은 김세영과 박인비로 좁혀졌다. 김세영은 13번(파4)과 14번(파3) 홀에서 공격적인 핀 공략으로 버디 기회를 만든 뒤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두 개 홀에서 타수를 줄였고 박인비와 격차를 4타로 벌렸다. 박인비는 17번 홀(파3)애서 퍼트에 성공해 막판까지 김세영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세영은 16∼17번 홀에서 버디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하타오카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공동 3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노르웨이)는 4언더파 276타로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3언더파 277타로 6위에 각각 자리했다.

박성현(솔레어)은 2오버파 282타로 17위, 지은희(한화큐셀)는 3오버파 283타 공동 18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우승 상금으로 64만 5천 달러(약 7억4천300만원)를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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