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이정협 vs 김학범호 조규성, 2차전 선발 명단 발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차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홈팀 자격으로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최전방에 조규성(전북 현대)을 내세웠다. 2선에 김대원과 정승원(이상 대구 FC), 조영욱(FC 서울)을 배치하는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중원은 한찬희(FC 서울)와 맹성웅(FC 안양), 포백 수비 라인은 좌우 풀백에 김진야(FC 서울), 이유현, 센터백은 김태현과 이상민(이상 서울 이랜드)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 FC)이 낀다.

원정 팀 유니폼을 입은 축구대표팀은 최전방에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원톱으로 나선다.

2선에 김인성,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이정협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주세종(FC 서울)과 손준호(전북 현대)가, 포백 수비라인은 좌우 풀백에 심상민(상주 상무), 김태환(울산 현대), 센터백은 권경원(상주 상무), 김영빈(강원 FC)이 맡았다. 골문은 1차전에 이어 조현우(울산 현대)가 지킨다.

양 팀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승자 결정 방식은 양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다. 합산 스코어 동률 시 원정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