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다패 불명예 SK 핀토, 더 멀어진 재계약 가능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또 한 번 패전의 쓴맛을 봤다.

핀토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2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핀토는 1회부터 KT 타선에 3점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와 3회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4회초 4실점하면서 무너졌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 [사진=SK 와이번스]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2㎞를 기록했지만 KT 타선을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

핀토는 이날 패배로 시즌 1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장시환(14패)가 팔꿈치 수술로 조기에 시즌을 마쳤고 워윅 서폴드(13패) 역시 잔여 경기 등판이 최대 2회에 그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리그 최다패 투수의 불명예가 확정적이다.

평균자책점은 6.45까지 치솟았다.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18명의 투수들 중 유일한 6점대 투수다. 리그 최다패 1위, 평균자책점 꼴찌가 핀토가 받아든 올 시즌 성적표다.

박경완 SK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 전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문제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도 "핀토가 시즌 끝까지 내년 재계약을 위해 열심히 던져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핀토는 현장 사령탑의 격려에 화답하지 못했다. 가뜩이나 희박했던 재계약 확률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외려 구단 창단 20년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투수로 남을 가능성만 높아졌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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