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건희 별세]이낙연, 고인 공과 비판…'박원순은 추모하더니…' 뭇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추모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이낙연 대표는 자신의 SNS에 故 이건희 회장에 대해 "'빛과 어둠' '삼성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라며 애도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애도의 글에 이어 이건희 회장의 업적을 거론하며 "노조 불인정", "정경유착", "재벌중심의 경제구조 강화" 등 부정적인 면을 꼬집었다. 또 "삼성은 잘못된 고리를 끊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애도를 표할 때는 애도만 하라", "고인에 대한 평가는 애도를 마치고 하는 게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낙연 대표의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추모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이낙연 페이스북]
이낙연 대표의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추모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이낙연 페이스북]

또 "마지막까지 굳이 이랬니, 저랬니 단점을 짚어 글을 적어야 했느냐", "왜 그러면 박원순 시장 때엔 고인에게 피해당한 피해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주지 않았느냐" 등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故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직후 SNS에 "마음이 아프다.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빈다. 안식을 기원한다. 유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같은 점을 꼬집어 네티즌들은 "내편은 빛만 내세우고 반대편은 그림자까지 운운하며 명복을 비는 건 참 어이가 없다", "박원순은 그림자가 없어서 이런 글을 안 썼느냐" ,"'그 시장님' 추모사에 남긴 글과 너무나도 대조된다" 등 강도 높게 질책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건희 별세]이낙연, 고인 공과 비판…'박원순은 추모하더니…' 뭇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