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이건희 별세 후 급등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27일 오전 10시18분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500원(0.42%) 내린 1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후 지난 26일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전 거래일 종가가 10만4000원이었던 삼성물산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12만500원으로 급등한 뒤 전 거래일보다 21.2% 오른 12만6000원까지 올랐으며,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물산 거래량은 전날 28만주에 비해 33배 증가한 약 939만주에 달했다.
금융계는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삼성의 지배구조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삼성물산이 투자자의 주목을 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을 예단하기 어려운 시점이라 지속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을 내다보긴 쉽지 않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3%)이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고 이런 구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증권가도 주목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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