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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줘', 최지우·故김주혁→강하늘까지…가장 설레는 로맨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좋아해줘'가 TV 방영 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좋아해줘'는 2012년 2월 17일 개봉된 영화로,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연, 최지우, 고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출연했다.

'좋아해줘'가 TV 방영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좋아해줘'가 TV 방영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옴니버스 형식인 '좋아해줘'는 여섯 남녀의 사랑을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로 SNS를 활용해 기존 로맨스물과 차별화를 뒀다.

영화에는 세 커플이 등장한다. 첫 번째 커플은 조경아(이미연 분)와 노진우(유아인 분). 독한 성격 탓에 많은 배우들이 기피하는 실력파 드라마 작가와 건방짐이 하늘을 찌르는 한류스타로 티격태격 싸움을 이어간다.

두 번째 커플은 함주란(최지우 분)과 정성찬(김주혁 분)으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엮인다. 계약을 위해 만난 두 사람은 보자마자 서로에게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남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확인하고 동거를 하게 된다. 故 김주혁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장나연(이솜 분)과 이수호(강하늘 분)는 세 번째 커플로 등장한다. 나연은 성찬의 음식점 단골손님이고 수호는 성찬의 오랜 친구다. 특히 수호는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입모양을 보고 말을 하는 방법을 교육받은 천재작곡가로, 나연에 대한 감정이 커질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캐릭터다.

'좋아해줘'는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모아지는 배우들의 총집합으로 개봉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무려 8년이 지났지만 TV 방영만으로도 여전히 이슈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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