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D-2]여론조사는 바이든의 확실한 승리


계속 벌어지는 10% 안팍 지지율 차이…3일 투표 직후가 문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전국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의 지지율 상승세가 투표를 이틀 앞둔 1일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BBC 방송 집계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전국 지지율은 바이든이 52%, 트럼프가 43%였다.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의 선거인단 선거제도에서는 다르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전국 투표에서 트럼프보다 3백만 표를 더 획득했으나 선거인단 획득 수에서 뒤져 패배했던 적이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득표에서 이기고도 선거인단 획득 수에서 뒤져 패배한 경우가 5번 있었다. 따라서 전국 지지율이 앞섰다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전국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는 트럼프가 2016년처럼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확률은 10% 정도로, 매우 낮게 본다.

2016년의 트럼프 당선을 예측했던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은 트럼프의 역전 가능성을 계속 제기해 왔었으나, 지난달 27일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끝으로 트럼프 당선 주장을 접은 듯하다.

라스무센은 지난달 27일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8%로 바이든의 47%를 1%p 앞섰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어진 라스무센 발표에서 28일 바이든 48%, 트럼프 47%로 바이든이 다시 앞섰으며, 29일에도 바이든 49%, 트럼프 46%로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 같은 결과에 따라 라스무센도 더 이상 트럼프의 역전극을 주장할 근거가 사라졌다.

바이든의 당선 예상을 더욱 뒷받침하는 것은 13개 경합 주로 알려진 곳 가운데 11개 주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오와와 텍사스에서만 바이든이 뒤지고, 나머지 11개 중에서는 바이든이 크던, 적던 모두 앞섰다.

이러한 결과를 모두 종합해서 판단하면, 바이든의 승리는 확실하다. 그러나 투표일 후 프럼프 진영의 선거 불복이나, 부정 선거 시비 등의 여지가 남아있어 미국 사회가 혼란에 빠져 표류할 수도 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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