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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같이 또 개그하자" 故 박지선 추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였던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박성광은 5일 자신의 SNS에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라며 故 박지선을 애도하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박성광과 박지선이 과거 함께 촬영한 사진이 담겨있다. 풋풋하고 앳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아프게 했다.

박성광이 故 박지선 추모글을 게재했다.  [박성광 인스타그램 ]
박성광이 故 박지선 추모글을 게재했다. [박성광 인스타그램 ]

박성광은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며 동료를 잃은 슬픔을 토로했다.

그는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 것"이라며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고 빛이 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다.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라면서 "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꼭 안고 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라고 고인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벌써 너무 보고 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으며, 모친의 유서 성격의 메모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극단적 선택에 초점을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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