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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6년]임영웅, '올해의 신인' 1위…싹쓰리도 막강 존재감 과시


[2020엔터 설문조사]⑲ 트레저·크래비티·위클리, 상위권 아이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10월5일부터 16일까지 2020년을 빛낸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예능프로그램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 부문별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2020년 방송가 히트상품이 가요계까지 달궜다. TV조선 '미스터트롯'과 MBC '놀면 뭐하니?'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올 가요계 지각변동을 이끌었고,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미스터트롯' 임영웅 등 TOP7 출연자들은 스타덤에 올랐고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을 구가하며 '대세 스타'가 됐다. '놀면뭐하니?'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도 신선한 조합과 막강 내공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가수 임영웅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TV조선, 영화사 그램]
가수 임영웅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TV조선, 영화사 그램]

◆ 임영웅, '올해의 신인' 1위…데뷔 4년 만에 빛 봤다

임영웅은 조이뉴스24가 진행한 '2020 가요계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 총 5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미스터트롯'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도 10표를 얻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트롯맨' 파워가 얼마나 막강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올해는 그야말로 '(임)영웅시대'였다.

임영웅은 올해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인생 반전을 썼다. 훈훈한 외모에 기본기가 탄탄하게 갖춰진 임영웅은 도전자 100인 중에서 단연 돋보이며 방송 초반부터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임영웅 특유의 담백한 창법과 깊이 있는 감성, 탁월한 곡 재해석 능력이 돋보였고, '바램'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보랏빛 엽서' 등 매회 레전드 무대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트로트 가수 꿈을 이루기까지, 임영웅의 이야기들이 더해지며 화제가 됐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후 막강한 팬덤을 얻으며 승승장구 했다. 프로그램 우승 특전으로 선물 받은 '이제 나만 믿어요'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호감도와 스타성을 바탕으로 광고 수십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광고퀸'이기도 하다.

임영웅의 전성시대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HERO(히어로)' 음원이 음원차트 1위 및 최상위권에 안착했고, 뮤직비디오는 100만뷰를 넘어서면서 막강 파워를 발산했다.

임영웅은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하고 전국투어에 참여하는 등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트롯2' 마스터 군단에 합류, 이젠 어엿한 '트로트 선배'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 싹쓰리, 올 여름 싹쓸이 '괴물신인'…트레저·크래비티 'K팝 기대주'

'놀면뭐하니'로 탄생한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도 '올해의 신인' 2위에 올랐다.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는 6표를 획득, 이효리는 두 그룹을 성공한 신인(?)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싹쓰리가 '쇼 음악중심'에서 무대를 갖고 있다. [사진=MBC]
싹쓰리가 '쇼 음악중심'에서 무대를 갖고 있다. [사진=MBC]

싹쓰리는 내공이 상당한 최정상 멤버 이효리(린다G)와 비(비룡), 유재석(유두래곤)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노련하게 무대를 이끄는 이효리와 비, 특유의 근성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유재석까지, 이들의 탄탄한 팀워크는 싹쓰리의 동력이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에 90년대를 연상 시키는 멜로디는 대중의 향수를 자극했다. 요즘 아이돌처럼 '출근길' 퍼포먼스를 내고, '음악방송'에서 떨리는 데뷔 무대도 가졌다.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음원차트를 '올킬'했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름처럼 올 여름 가요계를 싹 쓸어 버렸다.

K팝 열풍을 이끌 '차세대' 스타들도 탄생했다. 올해 데뷔한 그룹 트레저(35표)와 크래비티(14표), 위클리(8표)가 각각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빛나는 활약을 입증했다.

트레저와 크래비티, 위클리가 올해 데뷔한 그룹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각 소속사 ]
트레저와 크래비티, 위클리가 올해 데뷔한 그룹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각 소속사 ]

트레저는 'YG 보석함'을 뚫고 지난 8월 데뷔한 12인조 보이그룹이다. 빅뱅 등 기존 YG 보이그룹과 다른 매력으로 무장했고, 블랙핑크처럼 글로벌 시장을 넘보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BOY'와 '사랑해 (I LOVE YOU)' 2장의 싱글앨범은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일본 중국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6일 세번째 싱글 '음 (MMM)'으로 '올해의 아이돌' 굳히기에 돌입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크래비티도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발표한 데뷔 앨범이 13만8천여장의 판매고를 올려 상반기 데뷔한 그룹 중 최다 기록을 세웠고, 지난 8월 발표한 두번째 앨범도 16만장의 기록을 냈다. 또한 빌보드 '소셜 50' 1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좋아 촉망받는 신인 K팝 그룹으로 떠올랐다.

위클리는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최고 성적을 낸 팀이다. 지난 6월 발매한 데뷔 앨범 'We are(위 아)'가 음반 판매량 2만장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데뷔 3개월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슈퍼루키' 탄생을 알린 위클리는 신곡 '위 캔(We can)'으로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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