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술업계, 바이든 당선 환영…양국갈등 완화는 '글쎄'


최첨단 기술분야 주도권 경쟁 여전…우선순위 밀려 관계개선 '안개속'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기술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바이든 차기 정부가 중국과 건설적인 관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차기 정권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당장 완화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제프리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조 바이든 당선자는 우선 국내 문제에 초점을 맞춰 국정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대중관계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룰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기술 업계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환영하며 미중의 관계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 반도체 업계에 대한 미국의 수출금지 등의 제재는 향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국 기술 산업을 제재해왔고 그 결과 중국 산업의 약점이 드러나 중국은 산업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립관계가 단기간에 호전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지정된 중국업체의 임원은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 협의를 통해 일부 문제가 합의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양국간의 대립각은 계속될 것으로 봤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럼프 정권 기간인 4년간 중국 기술산업은 독자적인 기술 자립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중국내 기술력을 한층 발전시키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의 차기 정권도 기술분야에서 미국과 중국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며 향후 10년간 최첨단 기술 주도권 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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