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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20 선수진로교육 온라인 운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전국에 있는 학생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선수진로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1일부터 시작한다. 선수진로교육은 훈련 중심 생활로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선수들에게 경력 개발의 필요성 인식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집합교육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교육은 온라인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모바일 접속도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는 학생선수 대상 진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관련 교육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학생선수 대상 진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관련 교육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대한체육회]

체욱회는 "학생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하면 본인 유형에 맞는 과정을 자동으로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내용은 유형별로 구분됐다. ▲중학생은 미래를 위한 진로준비 방법 ▲고등학생은 운동선수의 경력 전환, 스포츠 분야 관련 자격증 소개 및 준비방법, 직업정보 제공 ▲지도자는 진로코칭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영향력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역할 등이 주제다.

중학생, 지도자, 학부모 교육은 각 20분 영상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 대상 강의는 단원별 25분씩 총 6강 150분으로 이루어져있다.

고등학생 온라인 선수진로교육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 프로그램에 해당된다. 이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체육회는 "선수진로교육을 통해 선수 시절 운동·학업의 병행과 진로 개발이 중요함을 알림과 동시에 듀얼 커리어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또한 "학생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멘토와의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선수 및 선수경력자의 진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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