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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L 사이영상 투표 3위…셰인 비버 만장일치 수상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 최종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12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류현진은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 등 총 51점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210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9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미국야구기자협회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3위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미국야구기자협회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3위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수상이 불발됐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또 한 번 사이영상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뒤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코로카19로 개막이 늦춰지고 토론토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류현즌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큰 영광"이라면서도 "워낙 성적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수상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었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30명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이후 진행되며 투표인단은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3일 서울 저동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인권위원회 캠페인 행사를 마치고 약식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3일 서울 저동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인권위원회 캠페인 행사를 마치고 약식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1위는 7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으로 계산되며 모든 득표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투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한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비버는 30명의 투표인단에게 모두 1위표를 받으며 만장일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르는 괴력을 보여줬다. 역대 10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신시내티 레즈의 트레버 바워가 차지했다.

바워는 올 시즌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바워는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로도 꼽히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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