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세계]세계 최대 경제 블록 RCEP 탄생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여러 해 동안의 협상 끝에 15개국이 지난 16일 세계최대의 통상 블록을 탄생시켰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합세해 만들어 낸 자유무역 기구이다.

RCEP는 지난 2012년에 시작된 강도 높은 협상의 결과인데,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간주된다. 14억 명인 중국인을 포함해 RCEP는 22억 명의 세계 인구를 포괄하고 있어 어느 무역협정보다 범위가 크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규모도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총 GDP는 25조8천억 달러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유럽경제지역(EEA) 등보다 많다. EEA는 유럽연합 27개국과 노르웨이·아이슬랜드·리히텐슈타인을 아우르고 있는데, 영국은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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