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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에스메 콰르텟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 선정 기뻐”


각각 오는 26 ·28일부터 내년 중순까지 3회 연주…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왼쪽부터 김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에스메 콰르텟 배원희·하유나·김지원·허예은. [롯데콘서트홀]
왼쪽부터 김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에스메 콰르텟 배원희·하유나·김지원·허예은. [롯데콘서트홀]

올해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와 에스메 콰르텟을 인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두 팀은 이달부터 내년 중순까지 각각 세 차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 이름으로 창단된 KCO는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545회, 해외 139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으며 17장의 CD를 발매했다. 올해 창단 55주년을 맞아 모차르트 교향곡 46 전곡을 1년 동안 총 10회에 걸쳐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은 2016년 봄에 창단했다. 1년 6개월 만인 2018년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해 프랑스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이 수여하는 HSBC 로리엇에 선정됐다. 올해는 한스 갈 프라이즈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롯데콘서트홀]
김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롯데콘서트홀]

에스메 콰르텟의 리더인 배원희는 “올해 6월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도 했고 한국에서 연주를 할 때마다 인연이 깊은 곳이라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훌륭한 콘서트홀의 상주 음악단체가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KCO는 오는 26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함께 비발디 ‘사계’, 버르토크 ‘루마니안 춤곡’, 버르토크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한다. 내년 3월 11일에는 아스트라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민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함께 한다. 7월 2일 마지막 무대에서는 고전의 원조 하이든, 낭만의 거장 차이콥스키, 영국 현대 낭만의 표상 본 윌리엄스의 대표적인 걸작을 선정해 각 음악의 시대적 특성을 비교해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주하는 에스메 콰르텟. [롯데콘서트홀]
연주하는 에스메 콰르텟. [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에게는 연주단체의 이름을 딴 세 차례의 시리즈 공연 개최 외에 리허설룸 등의 연습공간을 제공한다. 또 각종 홍보 및 개별활동에 필요한 부대시설 등을 지원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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