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재명 "내년초 3차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로 보편 지급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이재명 지사는 25일 자신의 SNS에 "함께 힘 모아 '어두운 바다'를 헤쳐 갑시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또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가 선진국들에서도 에외 없이 맹위를 떨치는 와중에 대한민국은 지금껏 일상의 평화를 지켜내며 어두운 바다를 힘겹게 헤쳐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 이제 10개월이 다 돼 간다"며 "3차 대유행의 초입에서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연초에는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두 차례의 경험은 선별지급이 아니라 보편지급이, 그리고 현금이 아닌 시한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재정지출 효과를 극대화해 실물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기왕 지급할 거라면 속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위기에 대응해가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눈앞에 닥친 급한 불을 끄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될 일자리 소멸에 대비해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제도와 체계를 구축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3차 대유행 위기도 결국 극복하리라 확신한다. 세계 어디서도 해내지 못한 K-방역의 승리는 결국 공동체와 연대의식에 있다"며 "감염 확산의 고비마다 나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발적 참여가 빛났다. 서로가 버팀목이 되고, 힘이 되어 여기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거리두기 상향이 늦다 비판하면서 막상 올리고 나면 경제가 죽어간다고 비판하는 식의 갈등 조장은 삼가주길 바란다"며 "지금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명 "내년초 3차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로 보편 지급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