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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중국시장 재개방 가능성↑ "매출 증가 전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신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을 2021년 상반기 미디어 업종 내 콘텐츠 분야 톱픽으로 추천했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에 중국향 매출이 발생했다. 구작 2편을 판매 후 매출의 일부인 약 60억원을 매출 및 이익으로 인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중국 OTT향 오리지널 콘텐츠 2편을 기획·제작 중이다. 지난 6월에는 SBS '편의점 샛별이'와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중국 3대 OTT 중 하나인 아이치이의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동시 방영됐다.

대신증권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개선 이유로 연간 7편 수준의 드라마를 tvN 및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넷플릭스로부터 추정 제작비의 60~70%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이지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tvN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드라마를 중국에 추가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제작 가능한 50편 중 30편 수준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방영되지 않는 23편 이상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중국 OTT 뿐만 아니라 한국에 곧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디즈니+, HBO Max 등에 동시 방영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수 있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판매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제작 편수 증가와 판매 매출 증가를 반영해 2024년까지 스튜디오드래곤의 연 평균 매출 8.2%, 영업이익 38.5% 성장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 중국향 매출을 인식한 작품의 정확한 판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당 판매 매출이 10억원대 중후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라이브러리 160여개를 작품당 10억원씩만 받아도 16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5일 종가는 8만300원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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