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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안전 운행실천 준법투쟁 돌입…열차 운행 차질 불가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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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교대근무제 도입 교섭과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시행키로 합의한 노동시간 단축, 교대제 개편이 이행되지 않고 1년이 지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도노동자의 안전과 노사합의 이행, 보충 교섭과 올해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직종별 안전 운행실천과 시간외근로 거부 및 휴일 지키기 등 준법투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국철도는 철도노조의 준법투쟁 돌입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비상대기 열차와 차량 정비 지원 인력을 총동원하고 역 안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준법투쟁 기간 동안 열차에 대한 환불 및 취소,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출발 및 도착역에서 시행하는 객실 소독작업에도 추가 인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국철도는 준법투쟁 기간 동안 사전에 모바일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태업은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철도 안전과 방역에 대한 불신만 높일 뿐"이라며 "국민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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