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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코로나19 위기 속 3분기 호실적 달성


모바일용 테이프 수요 크게 증가…영업익 108% 늘어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기능성 테이프·필름 제조업체 앤디포스가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97억원, 영업이익은 108.4% 증가한 65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6%, 87.8% 늘어난 234억원, 7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도 10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기기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서 앤디포스의 모바일용 테이프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과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까지 애플에 공급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71억5천만원, 같은 기간 중국 고객사 대상 매출액은 36% 증가한 125억3천만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용 필름은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각국 모바일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주 확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첫날 약 200만대의 주문량을 기록해 품귀현상을 이어가고 있어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개발이 집중된 진단키트 사업 또한 4분기에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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