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베이스전자, 美 전기차기업 ‘카누’와 270억원 수주계약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모베이스전자가 미국 전기차 기업 카누홀딩스와 27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모베이스전자는 현기차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중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와 멀티펑션 스위치 및 SR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모베이스전자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8%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번 수주는 모베이스전자의 전기차 관련 기업과의 세 번째 계약이다. 올해 2월 삼성SDI와 1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BMM 수주계약, 4월 SK이노베이션과 118억원 규모의 ESS용 BMS 수주를 발판으로 전기차용 BMS시장 진입에 성공해 이번 추가 수주까지 확대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BMS에 이은 이번 멀티펑션 스위치, SRC 수주는 앞으로 전기차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시장 확대 및 지속가능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멀티펑션 스위치는 방향 지시등, 전조등, 안개등, 와이퍼 기능이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되는 제품이며 SRC는 핸들에 에어백, 혼(HORN), 오디오 리모컨 등의 스위치 ON/OFF 신호를 에어백 ECU로 전달 가능한 회전체를 말한다.

한편,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2천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8억원, 당기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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