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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후 쓰러진 울버햄튼 라울 히메네스, 병원에서 의식 회복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경기 중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29, 멕시코)가 의식을 회복했다.

울버햄튼 주장 코너 코디(27,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EPL 10라운드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히메네스가 병원에서 의식을 찾았다"고 전했다.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쓰러졌던 울버햄튼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병원 이송 후 의식을 회복했다. [사진=뉴시스]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쓰러졌던 울버햄튼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병원 이송 후 의식을 회복했다. [사진=뉴시스]

히메네스는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쓰러졌다.

히메네스는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3, 브라질)와의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서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뒤 그라운드 위로 크게 떨어졌다.

루이스는 머리 출혈 이후 응급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일어났지만 히메네스는 의식을 잃었다. 히메네스는 곧바로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히메네스는 다행히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고 울버햄튼 구단과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팀과의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아스널을 2-1로 꺾고 EPL 6위로 도약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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