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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美FDA에 코로나백신 '긴급사용허가' 신청


연내 2천만회분 백신 공급…성탄절 안에 백신 접종 실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미국식품의약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해 몇주내로 이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모더나는 30일(현지시간)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허가를 미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ED)에 신청했다.

모더나는 최근까지 진행해온 임상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같은 안전상의 문제가 없고 94.1%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예방 효과는 연령이나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확인돼 코로나19 예방에 100%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모더나가 미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했다   [바이온테크]
모더나가 미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했다 [바이온테크]

임상실험은 3만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다. 미국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허가를 신청한 업체는 모더나가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이다. 화이자는 백신의 실험에서 95%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에서 성탄절까지 2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FDA의 자문 위원회는 12월 10일 모임을 갖고 화이자의 백신에 관해 검토를 하고 수일안에 승인해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모더나의 백신도 일주일 뒤에 승인되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더나는 연말까지 미국내에서 투여할 수 있도록 약 2천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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