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 활용교육 공통세미나 성료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우리 미래 문화산업 모습은 어떻게 될까,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교육이 진행되어 화제다.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지난 27일 마련한 ‘2020년 문화빅데이터 활용교육 공통세미나’에서 문화와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 문화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그려봤다.

문화빅데이터 활용교육 공통세미나는 지난달부터 한국문화정보원에서 문화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업추진 통찰력 제고를 위해 진행하였던 문화빅데이터 활용교육의 일환으로 ▲데이터 공급자 교육(기본·심화 과정) ▲데이터 수요자 교육(기본·심화 과정) 이후 마지막으로 기획된 교육이다.

교육은 모두 오프라인 과정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전환하여 진행되었다. 이에 이번 공통세미나는 올해 문화계에서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만큼 코로나19 이후 데이터를 활용한 문화산업의 방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현업에서의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추진 방향 모색

72초TV 진경환 감독은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의 모습은 평범하고, 의외로 다양하다.’ 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익숙한 환경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은 마케팅 사례들을 교육 참여자들에게 소개했다.

넥스트 챌린지 김영록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변종의 늑대’에 비유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성공한 글로벌 스타트업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이어 도전하는 변종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산업별, 기업 생애주기 별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Feel the Rhythm of Korea’를 기획했던 한국관광공사 오충섭 팀장은 기획 단계에서 ‘재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관광공사의 해외마케팅 영상제작 사례를 통해 코로나 19 이후 마케팅 전환방향에 대해 강의하였다. 코로나도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예시를 통해 틀에 박힌 이미지 보다 새로운 감성을 시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송규봉 교수는 춘천, 원주, 서울 등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속에 담긴 문화, 관광 데이터들을 보여주며 문화 틈새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구글 코리아의 조용민 매니저는 루이14세, 개기일식, 샤넬 등 사람, 자연현상, 브랜드 속에 숨은 마케팅 아이디어를 소개하였다. 또한 다양한 문화 속 데이터들이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이어지기 위한 데이터 재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교육은 민관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주제로 참석자들이 채팅창을 통해 연사와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당초 온·오프 방식으로 기획된 세미나였으나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맞춰 전면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변경하였음에도 최대 379명이 동시 시청할 정도로 성황리에 강의를 마칠 수 있었다.

한국문화정보원 교육담당자는 “이번 세미나는 실무 중심 사례를 통해 문화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해 고민하고 데이터 활용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교육으로 기획하고자 노력했다.”며, “다양한 질문과 좋은 의견을 주신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데이터 관련 업무가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교육을 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 활용교육 공통세미나 성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