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개최된 화상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안 처리에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하고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예산”이라며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물량 확보,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 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발표된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은 2.1%를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제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올해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는 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가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경기 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남은 연말까지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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