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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주범 ‘폐플라스틱’ 해결한다


한국중부발전,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와 활용에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일 SK이노베이션(사장 김 준), 에코인에너지(대표 이 인)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관련 연구와 고도화를 위한 투자, 인적자원을 제공한다.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와 직접구매, 판로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소셜벤처기업 에코인에너지는 폐플라스틱의 친환경적 처리와 효율적 자원화를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물의 원활한 시장보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방식 정착으로 배달,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고체폐기물 수입금지를 선언함에 따 우리나라의 쓰레기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소셜벤처기업 에코인에너지가 개발하고 있는 상용화 설비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1기당 1일 약 5톤을 처리해 최대 80%, 약 4톤을 감축하고 약 3톤의 친환경 재생유를 생산할 수 있다.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전국의 쓰레기 처리업체들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발전소를 기동할 때 사용하는 유류를 재생유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앞으로 해외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등을 우선 타깃으로 국제적 환경문제 해결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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