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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성현, 2+1년·총액 11억원에 잔류…FA 1호 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2021 FA(자유계약선수) 1호 계약자가 됐다.

SK는 1일 김성현과 계약기간 2+1년, 총액 11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021년 2억 5천만원, 2022년 2억원, 2023년 1억 5천만원, 옵션총액 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는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성현과 가장 먼저 FA계약 협상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또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1일 구단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1일 구단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구단은 "김성현이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데뷔한 뒤 올해까지 지난 13시즌동안 SK 유니폼만 입어온 원클럽맨이다. 총 1천140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2할7푼6리, 876안타, 329타점, 42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2루수와 유격수로 135경기에 출전하며 팀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해에는 유격수로 전 경기(144경기)를 출장하며 팀 성적에 기여했다.

김성현은 계약 직후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먼저 협상에 임해주셨고 FA 체결식도 열어 주셨다"며 "무엇보다 FA 1호 계약이라는 자부심도 심어 주셨다. 처음부터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선후배들 그리고 프런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은 또 "이제는 팀에서 주어진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FA계약을 마무리 한 만큼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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