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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안방보험 1심 승소...목표가↑-신한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안방보험 소송 1심 승소로 투자은행(IB) 역량이 재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2천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외신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럭셔리 호텔 15개에 대해 안방보험과 체결한 딜(58억달러, 약 7조원)에 대한 1심에서 승소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구매자(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약 7천억원)과 관련 이자, 368만5천달러의 거래 관련 비용, 소송 관련 비용 등을 반환 받는다. 판매자는 어떠한 구제도 받을 수 없다.

이번 판결에선 코로나19로 호텔의 정상 영업 불가 및 이에 따른 가치 하락, 상표권 분쟁(DRAA) 등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계약 준수 조건 이행 의무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로 4분기에 보유 해외자산 재평가 및 이에 따른 손상차손 이슈가 남아있다"면서도 "해외 대체자산 손상차손 보다 국내 부동산 평가이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외 오피스 빌딩의 경우 우량 임차인 덕분에 현금흐름이 원활한 상황이며, 호텔 및 리조트에 대한 손상차손만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재평가 시 평가이익으로 해외 리조트에 대한 손상차손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약 2조2천억원을 투자했던 판교 알파돔시티의 가격 상승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분기 추정치에 선반영했던 대체자산 관련 손상차손을 제거하면서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1%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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