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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거래대금 30조,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 역대급 전망


지난달 25일 거대대금 40조...코스닥 회전율도 1000% 상회해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최근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30조원을 재차 넘어서면서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또 한 번 역대급으로 치솟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거래대금은 앞서 지난달 25일 40조원까지 확대되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고, 코스닥 회전율은 1천%를 상회한 상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6천억원으로 10월(21조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 지난 3분기 수준을 회복했다"며 "지수상승에 따른 우호적 증시여건에 힘입어 개인 일평균 거래대금이 21조원으로 증가해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는 일평균 거래대금은 재차 30조원을 웃돌았다. 전 연구원은 "10월 초 이후 거래대금 위축 우려는 불식됐다"며 "지난 25일에는 역대 최대 거래대금인 40조원을 기록한 점과 최근 코스닥 회전율이 다시 1천%를 넘어선 게 대표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사진=아이뉴스24DB]

이런 흐름이라면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이 낼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통상 연말에는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 10~11월 거래대금 규모는 3분기 대비 12% 쪼그라든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대규모 개인 자금의 증시유입이 재개되고 있어 4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3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3분기 대비 4분기 신용잔고 평잔 또한 10% 증가한 상태여서 신용이자 수익도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시장 내 전반적인 위험선호 확대로 4분기 운용이익 또한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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