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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푸드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 광주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2020년 지역혁신모델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리하베스트가 광주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는 식품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 즉 ‘새활용’하여, 버려지거나 저부가가치로 이용되던 식품부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푸드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전문 식품기업이다.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광주카리타스 근로시설 김란효 사무국장, 오혜연 원장,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 [사진제공=리하베스트]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광주카리타스 근로시설 김란효 사무국장, 오혜연 원장,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 [사진제공=리하베스트]

올해 7월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에서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는 ‘광주형 지역혁신모델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으로도 선정되었으며, 공익성 높은 사회혁신형 비즈니스모델을 지역에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민간주도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환경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다양한 상생의 방안 역시 함께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랑의 새싹’ 프로젝트가 있다. 제품의 생산, 소분, 검수 작업 등을 장애인 작업자들이 맡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리하베스트에서는 생산된 제품을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보내 최종 검수 및 소분 포장 후 출고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와 좋은직업재활센터 조광영 시설장 [사진제공=리하베스트]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와 좋은직업재활센터 조광영 시설장 [사진제공=리하베스트]

리하베스트는 이번 11월, 광주지역 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카리타스 근로시설(원장 오혜연)’, ‘좋은직업재활센터(시설장 조광영)’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두 시설의 장애인 작업자들은 리하베스트 제품의 생산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는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회적 가치가 높은 노동에서 배제되던 장애인 작업자들이 환경보호로 이어지는 제품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2020년 광주형 지역혁신모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된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사업 1년 차인 올해는 지역사회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2년 차인 2021년부터 업무협약 관계에 있는 오비맥주 광주공장 및 기타 대형 식품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최종적으로는 광주 내 지역 특산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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